신생아를 키우면서 제일 힘든 건 뭐니 뭐니 해도 수면부족이죠. 위가 작아 한번에 많이 먹지 못하니 2~3시간마다 수유를 해야 합니다. 아직 밤을 버틸 수 있을 만큼 많이 먹지 못하지 부모가 잠을 자는 시간에도 아가는 배고파합니다. 2~3시간마다 일어나 수유를 하는 건 생각보다 많이 힘듭니다. 깊은 잠에 들만하면 아기가 울고 수유를 마치고 또 깊은 잠에 들만하면 아기가 울고 이게 몇 번 반복되다 보면 아침이 됩니다. 사람은 잠을 못 자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피로감이 쌓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건 힘들죠. 그리고 피곤하다 보니 서로 예민해져서 부부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생아의 통잠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죠. 이때는 정말 부부가 한 팀이라는 생각으로 수유를 해야 합니다.
신생아 새벽수유 부부는 한 팀
예를 들어 저희 부부는 주중에 엄마가 새벽수유를 하고 아빠는 밤에 푹 자게 해 주죠. 매일 출근하는데 새벽수유까지 하는 건 정말 같이 죽자는 거죠. 그리고 아빠는 퇴근해서 아기가 잘 때까지 주양육자가 되어 아기를 케어합니다. 엄마는 아빠가 퇴근하면 저녁을 준비해서 같이 먹고 새벽수유를 위해 잠시 잠을 보충합니다. 이렇게 주중을 보냈다면 반대로 주말엔 아빠가 금요일, 토요일 밤은 새벽수유를 하고 엄마의 통잠을 보장해 줍니다. 이렇게 몇 주 보내고 나면 아기는 점점 길게 자면서 정상적인 일상이 찾아옵니다. 우리 아가 같은 경우에는 50일 정도부터 5시간 이상씩 자주 었고 80일 즘부터 6~8시간 이상자고 100일 즘부터는 10~12시간씩 자면서 진정한 육퇴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날까진 서로 많이 힘들겠지만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서로를 도와주어야 이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습니다.
신생아 수면교육 아기에게 알려주어야 되는 것
아직 눈만 끔뻑이는 신생아에게 수면교육이 의미가 있을까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루의 거의 대부분을 잠만 자는 신생아인데 수면교육이라니 뭘 어떤 걸 해줘야 되는 걸까란 생각을 했죠. 여러 글들과 영상을 찾아보니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들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시간이 되면 자야 한다. 밤에는 안 먹어도 오래 잘 수있다. 바닥에 등을 데고 자야한다.였습니다. 그중에 밤에는 안 먹어도 잘수 있다는 아기의 상태에따라 적용할수 있는시간이 다릅니다. 30일 미만의 신생아는 안먹고 최대 4시간이상 잘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상되면 탈수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니 조심해야 합니다. 아기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잘 먹는 아가는 좀 더 오래 재울 수 있고 반면에 조금씩 자주 먹는 아가는 덜 잘 수 있으니 아기의 상태에 따라 맞춰가야 합니다.
신생아 수면교육 가장 첫 번째로 해야 되는 것- 수면리듬 만들어 주기
아직 눈만 끔뻑이는 신생아 아게 할 수 있는 수면교육 중 가장 첫 번째로 해야 되는 것은 수면리듬입니다. 수면리듬이란 낮에는 깨어있고 밤에는 자야 된다는 걸 인식시켜주는 것입니다. 이건 아기가 태어난 순간부터 해주시면 됩니다. 낮에는 밝고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밤에는 어둡고 조용하게 만들어줍니다. 신생아의 경우는 7~9시까지가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시간대이니 되도록이면 이 시간에 잠들수 있게 해줍니다. 3~4시간뒤에 또 깨겠지만 일단 이시간에 재워주는 게 중요합니다. 이 수면 리듬을 잘 타면 자야 할 시간에 잠을 자고 살짝 깨더라도 잠자는 시간으로 인식해 다시 잠에 빠져들 수 있게 해 줍니다.
신생아 수면교육 가장 중요한 것- 수면의식
수면 리듬이 됐다면 신생아 수면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패턴을 만들어주는 수면의식입니다. 잠을 재우기 전에 매일 같은 패턴으로 아기를 재우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잠들기 전에 목욕을 시켜주고 마사지를 해주고 동화책을 보여 주고 수유를 한다와 같이 일련의 행동을 자기 전에 매일 반복해 줍니다. 이과정을 매일 하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는 아기가 이런 의식이 끝나면 잠을 자야 된다는 걸 인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일 똑같이 반복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밤잠뿐만 아니라 낮잠에도 비슷하지만 조금 더 간략한 수면의식을 해주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수면의식을 너무 길고 정교하게 만들면 부모가 지칠 수 있으니 적당히 짧고 간결하게 해 주어도 됩니다.
수면교육을 보통 5~6주 사이에 시작하게 됩니다. 우리 아가 같은 경우에는 5~6주 차쯤 되니 밤낮없이 잘자던 아가가 점점 밤에 깨서 한두 시간씩 놀다 잘 때가 생기더라고요. 항상 잘 자서 수면리듬 정도만 만들어 주려고 하고 수면의식은 따로 해주진 않았는데 이때부터 수면의식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매일 해주다 보니 점점 수면의식 후엔 아가가 알아서 잘 자더라고요. 정말 반복적인 수면의식의 과정에서 아가가 이런이런 행동들 뒤에는 잠을 자야 된다는 걸 인지하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위의 내용을 왜 수면교육이 필요한지와 제일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거에 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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